안드로이드 폰이 요즘 IT의 대세 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PC대신 스마트폰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여러가지 스마트폰에 대한 각각의 다양한 이슈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앱, OS 등 알아야 할 것들은 많고, 시간은 없고,

역시 이번 스마트폰의 시대에도 개발자들을 짓누르는 압박은

변함이 없는거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도서가 여러권이 나와있는 상태이고

여기에 또 새로운 책이 한 권 나와서,

읽고 나면, 다시 실망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일단은 저자의 전작에 대한 좋은 인상이 있어서 인지

기대를 갖고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1.책을 읽는 대상에 대해서

이 책에는 "안드로이드에 처음 입문하는 분" 이라고 써 있습니다.

자바 문법에 대한 선행학습이 되어 있는 분들이 대상 독자라고 하는데요

제 생각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대상 독자가 가져야할 조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 자바에 대한 기본적인 문법,

2) 자바를 이용한 OOP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했고,

3) HTML 또는 XML을 이용한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4) 추가로, 멀티스레드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까지 있으면

더욱 좋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5) 이클립스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으면 좋습니다.


"안드로이드에 처음 입문하는 분" 이라는 말과,

"프로그래밍에 처음 입문하는 분" 은 전혀 다른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시는 분은 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을거 같습니다.


2. 책의 내용과 그 특징에 대해서

대상이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입문하는 분이니 만큼 기본적인 내용들로 가득차있습니다.

1)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이 충실하다.

안드로이드에 대한 다른 서적에 비해서 기본적인 설명이 잘 나와 있습니다.

기존에 주로 나와있던 실습위주의 책의 경우와는 다르게 기본적인 설명이 충실하기 때문에,

읽고,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경력이 있고, 자바에 대한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분의 경우,

이 책보다는 실습위주의 따라하기도서가 당장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더 도움이 될 수도있습니다.


2) 중간중간에 나오는 이클립스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자바나 이클립스에 대한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는 이 부분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있어서 개발툴에 대한 이해는 개발을 잘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윈도우 프로그래밍에 익숙했던 분들에게, 이클립스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주얼 스튜디오에 익숙한 분들은 알 수 없는 간단한 내용들 조차도

기존 안드로이드 서적에서는 잘 볼 수 없던 부분입니다.

코드나 안드로이드 개념보다도, 이클립스가 익숙하지 않아서 겪는 어려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도,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원할하게 하기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3)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UI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보는 대상 독자를 생각해 보면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전체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직접적으로 "안드로이드에서 보여주기"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는 것이 11개 장이나 됩니다.

기본적인 "보여주기"에 대한 내용이, 이 책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런 구성 때문에,

개인적으로는이책의 제목에 "기초편", 혹은 "제 1권" , 이런것과같은 부제를 붙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스마트 폰의 특성상 컨텐츠를 어떻게 "잘" 보여주느냐 하는 UI 에 대한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잘 설명해 놓지 않았나 합니다.


3. 정리하면

지금까지 출판된 안드로이드 서적 중에서 기초에 대한 부분이 가장 잘 나와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경우, 다른 책에 비해서 기본적인 내용의 이해에 충실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제대로 읽을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자바 프로젝트 경험이 있고, 안드로이드를 급하게 구현해야하는 분이라면,

당장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프로그래밍을 계속하셔야할 분이라면,

돈, 시간등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사항이 850여 쪽이나 되기 때문에, 돈, 시간, 노력을 투자할 각오가 되신분은

그 만큼의 값어치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4. 차기작에 대한 기대

1)

개인적인 바램으로, 이 책의 다음 버전이 나왔으면 합니다.

기본적인 사항 보다는, 네트워크를 이용한 게임 프로그래밍이라든지,

서비스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이라든지,

저자의 전작 중 API를 이용해서 텍스트 에디터를 개발하는 것을

단계별 프로젝트로 보여준 저작이 있었는데

그와 비슷하게,

개인이 개발 가능한 약간의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를 실제로 개발하는 것과

같은것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합니다.

2) 개인적인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책의 제목인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 이라는 제목은 직접적으로는 맞지

않는듯한 느낌입니다.

a) 다음 수준의 책을 집필해서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 제1권, 제2권 뭐 이런식이나

b)아니면,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 기초편,실전편 이렇게 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2010-06-06 )

도서 정보 : http://www.hanb.co.kr/book/look.html?isbn=978-89-7914-741-4

Posted by 달콤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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