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프트웨어를 말하다, 지혜

저자
김익환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4-06-05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내용 기후와 토양에 따라 귤이 되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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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프트웨어를 말하다, 지혜



도서 정보 ( http://hanbit.co.kr/book/look.html?isbn=978-89-6848-103-1 )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이 책과 제목이 비슷한 다른 책을 


떠올렸습니다. 역시나 같은 저자분이 쓴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분이 썼던 전작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세세한 내용까지 자세하게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기도 하고, 공감하지 못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떠올리며 읽었던 나름대로 의미있는 경험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생각났던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집에 있던 전작을 찾아보고 다시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아주 꼼꼼히 읽지는 않았지만, 한 번 읽었던 책이라 그런지 읽는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전작이 나온지 이미 4년이 지난 지금도 전작에서 들었던 다양한 문제점들은


크게 개선된 점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인가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서


우리 나라의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도 좋은 문화나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바라는 


소망은 아직도 그대로 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작을 빨리 훑어보고 이 책을 읽은 것은 저자의 이야기나 시각이 두 권의 저작을 통해서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비교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뭔가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지 


뭔가 달라진 점이 있는지 등등을 비교해 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우리 나라 소프트웨어업계의 문제점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큰 변화를 못 느낀 것 같습니다. 


그전에 제기했던 문제들은 아직도 문제 그대로인 채로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확인할 


뿐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책에서는 좀 더 분석,설계를 강조한 것 같습니다. 


이전 판에서도 SRS를 통해 강조했던 부분이지만,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던 전작에 비해서


이번 책에서는 '지혜'라는 측면을 강조하면서, 약간은 넓은 시각에서 분석, 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건축을 예로 들며 알려주는 내용들은 자칫 잘못된 시각을 가지면, 


꼭 필요한 것을 제대로 배울 수 없다는 사실을 환기시켜 주는 듯 했습니다. 



이후에 나오는 개발자들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나 우리 나라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은 전작과 겹치는 부분도 있고, 새로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전작을 읽지 않았더라도, 이 책 만으로도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명확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오늘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문제점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들


말합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개인으로서도 개선을 위한 노력과 


깨어있는 의식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겠지만, 좀 더 구조적인 문제들이 


빨리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커졌습니다. 



IT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다는 관점에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IT에 종사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각종 매체에서 들었던 우리 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현실과 개선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달콤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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